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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8월 31일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고대했던 슈퍼블루문이 기대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그깟 달구경이 뭐가 대수냐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오늘을 놓치면 무려 14년을 기다려야 볼 수 있는 슈퍼블루문.
이 글에서는 슈퍼블루문 관측 할 수 있는 시간과 좀 더 잘 볼 수 있는 명소를 간단하게 안내해 드리려고 합니다. 슈퍼블루문관측을 계획하고 있는 많은 연인이나 가족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슈퍼블루문이란?
슈퍼문
여러분은 유난히 달이 동그랗고 크면 뭔가 신기해서 계속 지켜보게 된 경험 없으신가요? 지구에서 달이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뜨는 보름달을 슈퍼문이라고 하는데, 평균 지구와 달의 거리보다 1만 킬로나 가까워져 이 보름달은 보통 크기보다 7% 더 크게 보이고 14%나 더 밝게 보인다고 해서 슈퍼문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즉, 슈퍼문은 실제로 달이 커지는 것이 아니라 달이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다 보니 크게 보이는 일종의 착시현상이라고 합니다.
블루문
보름달은 한 달에 한 번 뜨는 것이 맞는데 달의 주기가 29.5일이다 보니 2년 하고도 8개월마다 보름달이 그 달에 한 번 더 뜨게 된다고 하네요. 그 두 번째 뜨는 보름달을 블루문이라고 합니다. 2년 8개월마다 한 달에 두 번 뜨는 보름달. 그 블루문이 바로 오늘이라는 것입니다. 블루문은 무슨 뜻일까요? 실제로 달이 파란색이어서 블루문이 아니랍니다. 달은 대기에서 비치는 빛에 따라 색상이 달라 보이고 우주에서 보면 실제로 회색입니다. 블루문이라는 것은 앞에서 설명해 드린 것처럼 한 달에 두 번의 보름달이 뜰 경우, 뒤에 뜨는 달을 블루문이라고 부른 다고 합니다.
슈퍼블루문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슈퍼문은 1년 동안 3~4번 정도 관측이 됩니다. 그런데 슈퍼문과 블루문이 한꺼번에 뜨는 경우는 드문 현상이라서 오늘을 만약 놓친다면 14년 후에나 슈퍼블루문 관측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14년 후라면 2037년.... 난 몇 살이나 되는 건지 계산이 안되네요. 그래서 이번 슈퍼블루문 관측에 더 관심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기준으로 2018년 1월에 슈퍼블루문이 떴었고 지금 5년 6개월 만에 다시 슈퍼블루문이 뜨는데 오늘 뜨고 나면 이제 14년 후에 다시 볼 수 있을 거라고 합니다. 슈퍼블루문은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이 있으면서 지구와 달과 태양이 어떤 위치가 되었을 때 뜨는 특별한 달이라 더 의미가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슈퍼블루문 관측 시간
슈퍼블루문 관측하기 위해 뜨는 슈퍼블루문 시간이 궁금하실 텐데 서울기준으로 해서 달은 오후 7시 29분부터 뜨기 시작하고 가장 둥글게 보일 수 있는 시간은 오후 10시 36분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익일 오전 7시에 진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지역별 일몰시간을 대충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슈퍼블루문 뜨는 시간 오후 7시 29분
- 가장 둥근 슈퍼블루문 관측시간 오후 10시 36분
슈퍼블루문 명소
서울
- 남산타워: 도심에서 가장 높은 곳이기 때문에 달을 가장 잘 볼 수 있습니다.
- 한강공원: 도심 속에서도 여유롭게 하늘을 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 북한산 국립공원: 자연 속에서 달을 보는 것이 좋다면 추천합니다.
- 63 빌딩 전망대: 서울의 랜드마크 중 하나로, 이곳에서의 달구경도 특별할 것입니다.
- 석촌호수공원: 호수에 비치는 달빛이 아름다운 공원입니다.
- 낙산공원 : 야경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부산
- 해운대 해수욕장: 바다 위로 떠오르는 달을 볼 수 있어 아름답습니다. 해운대 달맞이 해월정 쪽으로도 좋습니다.
- 광안리 해수욕장 : 광안대교와 함께 떠오르는 슈퍼블루문이 멋진 풍경을 만듭니다.
- 태종대 : 바다 위에 위치한 절벽으로부터 바라보는 달은 그야말로 황홀합니다.
- 용두산공원 : 부산항과 남포동 일대를 조망하며 보는 슈퍼블루문이 인상적입니다.
- 동백섬: 해운대 바다 위로 떠오르는 달을 볼 수 있는 곳으로, 특히 동백꽃과 함께 달을 볼 수 있어 더욱 아름답습니다.
- 황령산 봉수대 : 부산의 야경명소 산책코스로도 좋습니다.
대구
- 팔공산 로프웨이 : 대구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보며 보는 슈퍼블루문은 분명 기억에 오래 남을 것입니다.
- 이월드 83 타워 전망대 : 대구 시내의 야경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명소입니다.
- 안지랑곱창거리 주변 상가들의 옥상 : 특색 있는 야경과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 계명대학교 첨성관 : 대구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습니다.
- 국립대구과학관 천문대 : 천체 관측을 위한 설비가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광주
- 무등산국립공원: 자연 속에서 달을 볼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 광주호 호수공원: 호수 위에 비치는 달빛이 아름답습니다.
- 광주시청 야외전망대: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에서의 달구경도 특별합니다.
- 금남로 문화 거리: 도심 속에서도 분위기 있게 달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강원도
- 속초 해변: 동해 바다 위로 떠오르는 달을 볼 수 있어 아름답습니다.
- 정동진 해변: 일출의 명소로 알려져 있지만, 밤에는 달빛이 반사되어 더욱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 오대산 국립공원: 산 중턱에서 보는 달은 전혀 다른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 설악산 국립공원: 강원도의 대표적인 산으로, 밤하늘의 별과 달을 관찰하기 좋습니다.
그 밖에 달구경 명소
- 북한산 백운대
- 고양시 행주산성
- 광주시 남한산성
-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
- 문경시 문경새재
- 경주시 문무대왕릉
- 강릉시 경포대
- 제주시 새별오름
- 제주시 수월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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