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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새 학년을 앞둔 중요한 3월, 이제 대부분의 초등학교에서는 기존 학생들인 경우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신청이 이루어지는 시기인데요. 이제 처음으로 1학년에 입학하는 자녀를 둔 학부모님들 또한 여러 궁금한 사항들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저 역시도 그랬으니깐요. 맞벌이하는 가정에서는 가장 문제가 유치원 다닐 때보다 더 빨리 하교를 해야 하는 어린 자녀들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가 가장 큰 고민 일 것입니다. 오늘 이 글에서는 2024년 늘봄교실에 대한 소개와 함께 기존의 방과후학교나 돌봄 교실과 다른 차이가 무엇인지 궁금했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달라지는 늘봄학교

    새로운 초등학교 교육정책, 늘봄학교가 2024년부터 전국적으로 도입된다고 발표가 나고 많은 이들의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요. 늘봄학교는 기존의 방과후 학교와 돌봄 교실을 통합하여 새로운 교육환경을 제공하는데, 이에 대한 2024에 달라지는 늘봄학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늘봄학교 2024년

    이용대상

    • 자격이 되는 일부에서 희망하는 누구나로 바뀜

    기존의 방과후학교는 신청자에 한하여 얼마의 강의료를 지불하고 수업을 들었습니다. 각 클래스마다 정원이 정해져있기 때문에 인기가 있는 과목인 경우, 예를 들어 학교마다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통상적으로 여자 아이들이 좋아하는 방송댄스나 남자아이들이 좋아하는 로봇교실, 혹은 엄마들이 보내고 싶어 하는 영어나 창의수학 같은 과목들은 신청시간에 단 몇 초만에 마감이 되어 대기로 밀려나는 게 일쑤입니다. 

    그리고 돌봄교실 같은 경우는 모든 초등 저학년들이 이용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우선순위 예를 들어, 한 부모가정이나 맞벌이, 차상위계층 등등 이러한 조건에 부합하지 않으면 신청조차 할 수 없고 맞벌이여서 다 들어갈 수 있는 것도 아니라 신청자가 많은 경우 정해진 규칙에 의해서 잘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여러가지 이유로 아이가 초등 저학년이면 맞벌이하는 부모들은 정말 발을 동돌 구르죠. 어쩔 수 없이 학원 뺑뺑이를 돌리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사교육비는 늘어날 수밖에 없고 아이들을 더 많이 낳아 키우는 게 부담스러운 것입니다. 

    정부에서 이런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대책으로 내놓은것이 늘봄학교인데요. 먼저, 이용대상이 희망하는 초등학생 100%가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바뀝니다. 

    늘봄학교
    출처 : 교육부

    저소득층이나 맞벌이가정 등 우선순위 기준없이 원하는 초등학생 모두가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바뀐 늘봄학교입니다. 

    2024년도에는 초등학생 1학년 100%를 시작으로 2025년에는 2학년까지 그리고 2026까지는 모든 초등학생들이 이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용시간

    기존에 학교에서 운영하던 돌봄교실은 오후 5시까지 가능했고 수요가 있으면 오후 7시까지도 가능은 했는데요. 보내보신 분들은 아실 텐데 그 시간까지 남아있는 아이들은 정말 극소수입니다. 왜 그런 현상이 일어날까요? 실질적으로 별다른 프로그램이 없고 그 시간까지 아이들을 방치?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아이들이 지겨워하고 옆 친구 하나둘씩 학원 간다고 가면  결국은 1~2시간 돌봄 교실에 있다가 그냥 학원으로 가는 경우가 더 많다는 것을 알게 되실 것입니다. 

    늘봄학교
    출처 : 교육부

     

    치열한 경쟁으로 돌봄교실에 들어왔으나 이용시간을 다 채우지 않고 결국은 또 학원을 가는 그런 현상! 그래서 정말 돌봄이 필요하나 채택되지 못한 아이들에게 돌봄 기회까지 어떻게 보면 없어지는 현상이 반복되었는데요. 그러나 바뀐 늘봄학교는 학교 정규수업 전 아침부터 이용이 가능하며 수업을 마치고 희망시간(최장 8시까지) 가능한 걸로 바뀌었습니다. 그러나 그 안에서 어떠한 프로그램이 없다면 늘봄학교도 기존 돌봄 교실과 비슷해질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밑에서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운영공간

    운영공간은 지금까지 방과후학교나 돌봄교실은 학교 내에서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나 늘봄학교 같은 경우에는 학교 안 다양한 공간에서 뿐만 아니라 학교 밖 교육기간(거점형 늘봄센터나 지역 돌봄 기관, 도서관, 공공기관, 대학 등)에서도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신청 인원이 얼마되지 않는다면 여러 학교를 통합하여 어떠한 거점기관에서도 늘봄학교 운영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늘봄학교
    출처 : 교육부

    비용

    방과후학교 같은 경우에는 일정 금액이 각 클래스마다 있었습니다. 저소득층이나 지원대상일 경우에는 무료로 이용을 할 수도 있었는데요. 늘봄학교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이 될 예정입니다. 연간 매일 2시간 이내(주 5일)로 2개의 프로그램을 제공을 한다고 하는데요. 그 프로그램의 질이 우수하면 학부모들에게 좋은 피드백이 올 것이고 그렇다면 수요가 늘어나고 늘봄학교의 취지대로 사교육비도 절감하는 효과가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정부에서도 늘봄학교의 프로그램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하니 기대해 봐야겠죠. 

    운영방식

    학교 교원들의 행정업무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학교에 늘봄학교 전담조직인 [늘봄지원실]을 설치운영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교육청에 [늘봄지원센터]를 구축한다고 합니다. 

    우리아이가 다닐 학교가 2024년도에 늘봄학교로 선정이 된 학교인지 궁금하시다면 아래에서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늘봄학교

    늘봄학교의 목표

    늘봄교실은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가정의 사교육비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질 좋은 프로그램을 연동시켜 아이들 이주입식 교육이나 틀에 박혀 있는 그런 프로그램이 아닌 아이들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그런 프로그램을 많이 만든다는 의지를 보여주었는데요. 

    기존에 돌봄교실을 이용하고 싶어도 탈락해서 이용을 하지 못했던 초등 저학년을 둔 학부모들에게는 늘봄학교 소식이 좋을 것 같습니다. 

    늘봄학교 Q&A

    • Q : 늘봄학교 프로그램은 자율적으로 이루어지는 건가요?
    • A : 아이가 만약 그냥 나는 그 시간에 책 읽고 싶다거나 그냥 있고 싶다고 하면 기존 돌봄 교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 Q : 늘봄학교 프로그램이 2시간 무료로 진행되는데 끝나면 어떻게 되는 건가요?
    • A : 2시간 무료 프로그램 이용 후 늘봄학교가 끝나는 것이 아니라, 기존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는 돌봄교실이 늘봄학교에서는 최장 오후 8시까지 이용이 가능한데 그 시간 안에 2시간짜리 무료 프로그램도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Q : 늘봄학교가 최장 오후 8시까지 운영이 된다고 하는데 학교 내에서 운영을 그 시간까지 가능한건가요?
    • A : 그것은 각 학교사정에 따라 달라질 것 같고, 학교 내에서 그 시간까지 운영을 할 수도 있으며, 인근 통합으로 필요한 학생들만 모아서 공공기관에서 이루어질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