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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백일해(pertussis)와 폐렴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들에게 백일해는 심각한 건강 위협이 되고 있어 많은 부모님들이 걱정하고 계십니다. 실제로 백일해는 영유아 사망원인 10가지 원인 중 하나에 들어가는 치명적인 감염병입니다. 올해 6월 기준으로 벌써 백일해 증상 발생 건 수가 거의 1,700여 건이 넘어가면서 최근 10년 동안 최대의 발생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나 우려되는 것은 아동 교육 시설, 학교나 어린이집등의 집단감염이 주를 이루고 있어 부모님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닐 겁니다. 백일해는 특히 한 번의 접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기에 혹시나 추가접종이 완료되었는지 아래에서 꼭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이 글에서는 백일해 증상, 예방 방법, 그리고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접종 완료 확인하기 🔻
백일해란 무엇인가?
백일해는 Bordetella pertussis(보르데텔라)라는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병입니다. 주로 어린아이들에게 영향을 미치며, 심한 기침 발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백일해 증상에 걸리면 백일동안 기침을 한다고 해서 백일해라는 이름이 지어진 만큼 기침이 가장 큰 증상이라 할 수 있는데요. 이 기침은 특유의 '후프' 소리를 동반하기 때문에 'whooping cough'라고도 불린다고 합니다.
백일해 증상
백일해의 초기 증상은 감기와 비슷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매우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 백일해 법정감염병 제2급 전염병으로 분류가 될 만큼 전염성이 높기 때문에 무엇보다 초기 증상이 무엇인지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할 수 있습니다.
초기 증상 (1~2주)
초기에는 감기와 매우 유사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초기에 미열과 콧물이나 재채기등 이런 감기 증상이 대략 1~2주 정도 지속이 되는데 이 시기가 가장 전염성이 높다고 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콧물
- 가벼운 발열
- 재채기
- 가벼운 기침
- 피로감
- 식욕 부진
주요 증상 (2주 후)
2주가 지나면 전염력은 다소 떨어지면 기침이 좀 더 심해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백일해 증상이 심해지면 구토와 저산소증을 동반한 청색증등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잘 살펴보셔야 합니다. 특히 나이가 어릴수록 폐렴이나 폐기종, 무기폐등 합병증이 많이 나타납니다.
- 심한 기침 발작: 기침이 심해지며, 기침 끝에 '후프' 소리가 나는 특징적인 발작이 나타납니다. 이 기침 발작은 밤에 더 심해질 수 있으며, 기침으로 인해 숨을 쉬기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 구토: 기침 발작 후 구토를 할 수 있습니다.
- 기침 발작 중 안면 홍조 또는 청색증: 기침 중 얼굴이 붉어지거나 푸르게 변할 수 있습니다.
- 피로감: 반복적인 기침으로 인해 피로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예방 방법
백일해 예방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예방 접종입니다. 다음은 주요 예방 접종 정보와 그 중요성에 대한 자세한 설명입니다.
✅ DTaP 백신
접종 시기: 2개월, 4개월, 6개월, 15-18개월, 그리고 4-6세에 접종.
효과: DTaP 백신은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를 예방하는 백신입니다. 어린아이들에게 필수적인 예방 접종으로, 백일해의 발생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Tdap 백신
접종 시기: 11-12세, 이후 성인기에 한 번 추가 접종.
효과: Tdap 백신은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하며, 특히 임산부에게 중요한 예방 접종입니다. 임산부가 Tdap 백신을 접종하면 신생아가 태어날 때 면역력을 가지게 되어 백일해에 대한 보호 효과가 있습니다.
임산부 접종 중요성: 임신 27주에서 36주 사이에 Tdap 백신을 접종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이는 신생아가 태어날 때 백일해에 대한 면역력을 갖추게 하기 위함입니다. 내가 어떤 접종을 맞았는지, 안 안 맞는지 아래에서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질병관리청 보고에 따르면 최근 4주 동안 백일해 환자가 3배 이상 증가되었다고 합니다. 고위험군인 1세 미만의 영유아들, 그리고 임산부(27~36주) 들은 적기에 접종을 하고 영유아를 돌보는 가족이나 돌봄 종사자들 또한 백일해 접종을 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 접종이력 확인하기 🔻
백일해는 백신 접종 이외에도 평소에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감염병에서도 마찬가지이지만, 올바른 손 씻기와 함께 기침을 할 때 입을 가리고 항상 주변을 청결히 유지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치료 방법
백일해는 주로 항생제 치료를 통해 관리됩니다.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며, 다음과 같은 조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항생제: 적절한 항생제를 통해 감염을 치료하고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는 것을 막습니다. 만약 항생제 치료를 하지 않으면 격리 기간이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 기침이 심하기 때문에 심한 기침을 완화하기 위한 휴식과 수분 섭취가 필요합니다. 특히 구토 증상까지 있다면 더욱더 수분 섭취에 신경을 써 주세요.
- 격리: 감염 초기에는 다른 사람에게 전파를 막기 위해 격리 조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만약 백일해가 아닌데 기침이 계속되어 폐렴이 의심된다면 아래 글을 확인해 보세요.
격리 기간
백일해 증상이 말씀드린 것처럼 어린아이들일수록 치명적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영유아 백일해 접종률이 매우 높은 편이기 때문에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해주면 예후가 좋습니다. 그렇지만 전염성이 높은 이유로 전파를 막기 위하여 격리를 해야 좋은데요. 일반적으로 격리 기간은 항생제 투여를 기점으로 해서 5일까지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만약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하여 항생제 치료를 하지 못했다고 한다면 몸속에 균이 더 오래 머물고 있어 전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기침이 멈출 때까지 최소한 3주 정도는 격리를 해줘야 합니다.
추가 질문 FAQ
- Q : 자녀가 백일해 예방 접종을 받을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 A : 자녀가 백일해 예방 접종을 받을 때 가장 중요한 점은 예방 접종 일정을 정확히 따르는 것입니다. DTaP 백신은 2개월, 4개월, 6개월, 15-18개월, 그리고 4-6세에 접종해야 합니다. 일정에 따라 백신을 맞지 않으면 충분한 면역력을 얻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 Q : 백일해 감염을 의심할 수 있는 초기 증상은 무엇인가요?
- A : 백일해 초기 증상은 감기와 비슷하여 쉽게 간과될 수 있습니다. 주요 초기 증상으로는 콧물, 가벼운 발열, 재채기, 가벼운 기침, 피로감, 식욕 부진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 후 1-2주 후에 심한 기침 발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Q : 임산부가 Tdap 백신을 접종받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A : 임산부가 Tdap 백신을 접종받는 이유는 신생아를 보호하기 위함입니다. 임신 27주에서 36주 사이에 Tdap 백신을 접종하면, 태아가 태어날 때 백일해에 대한 면역력을 갖게 되어 생후 첫 몇 개월 동안 백일해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는 백일해가 신생아에게 특히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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